이상복 강화군수가 무소속으로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군수는 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 동안 한강물을 끌어들여 가뭄을 극복하고 도시근교농업을 통해 농업소득의 획기적 개선을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었으며 이로써 강화는 장기적 발전의 기반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지난 4년간 강화발전의 기틀을 갖추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면 앞으로 4년은 관광산업의 고도화와 문화예술 기반 구축, 군민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주요 공약사항은 강화 남단 갯벌 생태공원 개발, 문화예술 공연장 건축 , 예술재단 설치, 선두3리 종합리조트 및 선두2리 D-PA월드 조성, 외포리~석포리 간 해상 케이블카 설치 등이다.
이 군수는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 기획관, 주영국대사관 참사관, 행자부 안전정책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