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국최초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One-stop 정보제공을 위한 장애인 돌봄지원 통합전산시스템인 ‘장애인주간보호바로가기’를 개통 한다.
부산시는 부산 소재 주간보호시설 정보 VR제공과 지역‧장애유형‧운영주체‧이용금액별 정보 제공 등 장애인돌봄지원 통합전산시스템인 ‘부산시 장애인 주간보호바로가기’를 구축·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학령기 이후의 성인 장애인에게 낮 시간동안 활동위주의 프로그램 및 교육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구성원의 안정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추진된다.
현재, 부산시에는 56개의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 있으며, 시설이용자 928명, 시설대기자는 시설별 중복 대기자를 포함해 800명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구축한 ‘부산시 장애인 주간보호바로가기’는 PC와 모바일을 통한 시설 정보 검색 및 상담신청이 가능하며, 특히 VR시스템을 이용해 이용자들이 직접 시설을 방문하지 않고도 지역‧장애유형‧운형주체‧이용금액별시설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장애인 및 가족이 현장방문 없이 VR을 이용한 One-Stop 정보 확인으로 정보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중복대기자를 파악해 대기자 병목현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이 장애를 이유로 차별과 사회참여에 제약을 받지 않고 다함께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해 1월 전국최초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지원조직인 자립전환지원센터를 구성, 최중증장애인 평가 도입, 최중증장애인 이용시설 종사자 추가지원 등을 추진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