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수출컨소시엄사업 추진

부산시,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수출컨소시엄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8-05-10 13:57:27

부산시가 지역 내 유망 B2B업종(기계부품) 및 B2C업종(바이오메디컬) 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과 공동으로 기계부품 및 바이오메디컬 업종의 유망한 수출중소기업을 말레이시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18년 수출컨소시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은 지역에 특화된 동일․유사업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계별(사전준비→현지파견→사후관리) 공동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시행돼 왔다.

시는 부산중기청과 부산테크노파크를 주관 기관으로 선정,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수도권과 지역의 우수한 GMD(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를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동을 직접 수행토록 참여, 지역 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는 아시아 3개국(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을 타겟으로 25개사(기계부품 15, 바이오헬스 10)가 참가해 모두 289건 상담, 3만 달러 수출계약을 추진했다.

또 올해는 지난해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기업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기계부품 및 바이오메디컬 각각 10개사를 선정, 사업비 3억4000만 원을 투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지역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주요 지원내용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20개사를 대상으로 3개월간 페트로나스 밴더 등록 및 서류작성, 기업별 품목분석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오는 9월 말레이시아 3개 지역(쿠알라룸푸르, 조호바루, 페낭)을 방문해 유력바이어와 미팅 후 11월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구매의사를 최종 결정지음으로써 일련의 마케팅 과정이 마무리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기계부품 및 바이오메디칼 관련 업종 중소기업은 17일까지 ‘부산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 ‘부산테크노파크(www.btp.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통상진흥과(888-4805)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