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과 강동병원‧굿커넥션이 지난 8일 국제의료 및 의료관광 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자의뢰 및 환자 의료정보교환, 의료정보시스템 공동개발 및 상호 구축지원, 공동 연구 및 학술 지원, 공동 마케팅 및 세미나 운영, 외국인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공동협진 등이다.
협약을 통해 고신대복음병원‧강동병원‧굿커넥션은 병원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환자가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지속적인 외국인진료서비스 실행을 위해 각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임학 병원장은 “부산지역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기관 간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맺게 돼 침체된 의료관광이 활성화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강동병원‧굿커넥션은 지난해 5월 미국 자치령인 북마리아나제도 연방정부(사이판) 보건부와 환자송출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굿커넥션은 치료를 문의하는 사이판 환자의 증상 및 상태를 살피고 환자에게 최선의 진단과 치료를 내릴 수 있는 병원으로 안내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해마다 3000여명의 사이판 환자가 고신대복음병원‧강동병원을 통해 부산을 찾게 되면 지역 내 의료, 관광산업에 상당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