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등의 우화시기에 맞춰 이달 29일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연무연막기를 활용한 지상방제를 실시한다.
지상방제는 식물성 친환경 확산제를 이용한 방법으로 연무가 분사돼 날아가며 소나무 수피와 잎에 약제를 도포, 매개충 방제 효과를 높이는 방제 방법이다.
방제일정은 ▲1차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2차 6월 15일부터 6일 22일까지 ▲3차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4차 7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5차 7월 31부터 8월 7일까지 ▲6차 8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이며, 우천 등 기상여건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
방제지역은 남해읍 심천리, 이동면 다정리, 서면 서상리, 남면 덕월리, 창선면 부윤리, 설천면 문의리 등 261필지이며, 40만㎡씩 총 240만㎡ 면적을 대상으로 방제가 진행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방제기간 중 농가와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