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위수탁 3차 실시협약’을 지난 23일 변경 체결했다.
사천시는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를 위하여 지난 2005년 7월 지방상수도 운영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노후된 상수도관로와 시설로 인한 47.8%의 유수율로 예산낭비가 초래되지 사천시가 위.수탁을 결정한 것.
특히 이번에 ‘3차 실시협약 변경 체결’은 실시협약서에 명시된 5년마다 위탁대가 재산정 규정에 따라 그동안 집행한 운영관리비와 시설개선비 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가 반영돼 이뤄졌다.
사천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향후 잔여 위탁기간인 오는 2034년까지 63억3600만원의 예산이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3차 실시협약 변경 체결’을 통해 위탁대가에 대한 부담이 개선되어 건전한 상수도공기업회계운영에 기여하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