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 A매치 1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스페인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 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스페인은 정예 멤버를 대거 투입했다. 디에구 코스타, 다비드 실바, 이아고 아스파스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안드레 이니에스타, 코케, 티아구 알칸타라가 중원을 채웠고,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헤라드드 피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호르디 알바가 4백을 짰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경기는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다. 스페인은 전반 29분 오드리오솔라가 실바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발리슛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17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월드컵 탈환을 노리는 스페인은 오는 10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점검한다. 그리고 16일에는 포르투갈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