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 ‘에란겔 연속 치킨’ 젠지 골드, 3일 차 최종 1위 등극

[APL] ‘에란겔 연속 치킨’ 젠지 골드, 3일 차 최종 1위 등극

‘에란겔 연속 치킨’ 젠지 골드, 3일 차 최종 1위 등극

기사승인 2018-06-08 21:23:01

파죽지세의 젠지 골드가 아프리카TV PUBG 리그(APL) 시즌2 프로 투어 3일 차 경기에서 최종 1위에 올랐다. 평소 미라마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였던 이들이지만, 이날은 에란겔에서 연달아 치킨을 뜯었다.

젠지 골드는 8일 서울 잠실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잠실점 내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APL 시즌2 프로 투어 3일 차 경기에서 총점 1725점을 누적, OGN 엔투스 에이스(1690점)를 35점 차로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다.

이날 젠지 골드는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 5위에, 2라운드에 4위에 오르며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리고 에란겔에서 펼쳐진 3라운드와 4라운드에 연속으로 치킨을 뜯어 2위와 1위 기록을 추가했다.

지난 4일 진행된 대회 2일 차 경기에서 로캣 아머에 이어 최종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젠지 골드다. 이들은 이날 1위에 오르면서 조별 예선에서 총점 3070점을 누적, 독보적 선두로 자리매김했다. 조별 예선 2위는 2940점의 로캣 아머가 차지했다.

미라마 전장에서 FPP(1인칭)으로 진행된 1라운드 치킨은 로캣 아머의 몫이었다. 로캣 아머는 경기 막판 경쟁자 젠지 골드와의 전면전에서 대승을 거둬 승리 기반을 마련했다. 몬테 누에보 북단에서 최적의 위치를 차지한 이들은 이내 조드 게이밍을 섬멸, 도합 18킬로 1위를 확정지었다.

OGN 엔투스 포스가 총 14킬을 기록하며 미라마 전장에서 TPP(3인칭)로 열린 2라운드를 장악했다. OGN 엔투스 포스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일관, 본 스피릿 게이밍(BSG) 루나 등을 격퇴하는 강력한 면모를 보였다. 시나브로 자기장 안에 입성한 이들은 풀 스쿼드의 쿼드로를 무찌르고 1위에 올랐다.

에란겔 전장에서 FPP로 펼쳐진 3라운드 1위 역시 OGN 엔투스 포스였다. OGN 엔투스 포스는 액토즈 스타즈 레드, BSG 루나 등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스쿼드원을 잃었고, 결국 젠지 골드와의 최종 맞대결에서도 패해 치킨을 내줬다. 그러나 16킬로 킬 포인트를 대거 획득, 최종 점수에서 8킬의 젠지 골드를 앞서면서 1위를 차지했다.

아쉽게 1위를 놓친 젠지 골드는 기세를 이어가 에란겔 전장에서 TPP로 진행된 마지막 라운드를 잡아냈다. 남들보다 먼저 팜으로 진입한 젠지 골드는 풀 스쿼드로 최종 단계에 돌입, 주변의 적들을 차례대로 제거했다. 이들은 샌드박스 리콘의 생존자 2인을 여유 있게 마무리하면서 2연속 치킨을 배달했다.

잠실│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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