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T] ‘스틸로’ 조강현 등 4인, 하스스톤 투어 스탑 서울 4강 진출

[HCT] ‘스틸로’ 조강현 등 4인, 하스스톤 투어 스탑 서울 4강 진출

기사승인 2018-06-10 17:34:27

‘스틸로’ 조강현 등 4인이 HCT 투어 스탑 서울 4강에 올랐다.

10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 투어 스탑 서울(HCT 투어 스탑 서울)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스틸로’ 조강현, ‘헌터레이스’ 캐스퍼 노토(노르웨이), ‘저스트사이얀’ 데이비드 샨(미국), ‘사무엘 챠오’(대만)가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들 4명은 4강 진출 대가로 최소 1500달러(162만 원) 상금을 확보했다. 탈락한 4명도 1000달러(한화 약 108만 원) 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6500달러(700만 원), 준우승자는 3500달러(377만 원) 상금을 획득한다.

조강현이 ‘찌엔0531’ 로 즈 찌엔(홍콩)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가장 먼저 4강에 선착했다. 최종 세트에서 드루이드를 선택한 조강현은 사제를 고른 상대와의 필드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휘둘러 치기로 ‘찌엔0531’과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헌터레이스’는 ‘카츠커리’ 진 슈엔 토(싱가포르)를 3대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헌터레이스’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초반 2세트를 선취했다. 이어 마지막 도적 미러전에서 필드를 깨끗이 정리, 파상공세를 퍼부어 게임을 매듭 지었다.

‘저스트사이얀’은 ‘규’ 박민규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저스트사이얀’은 첫 세트를 내줬으나 이어지는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 한 차례 숨을 고른 그는 마지막 대결에서 주술사로 박민규의 흑마법사를 완파,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

‘사무엘 챠오’(대만)는 ‘서현628’ 에디 루이(캐나다)에 역스윕 승을 거뒀다. 초반 2세트를 내줬지만, 이어지는 3·4·5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세트에 주술사를 고른 ‘사무엘 챠오’는 여유 넘치는 운영 끝에 볼케이노로 ‘서현628’의 도적을 완파했다.

이날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4명의 선수는 잠시 후 4강전과 결승전에 임한다.

이번 HCT 투어 스탑 서울은 올해 열린 HCT 중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진 투어 스탑 대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약 30여 개 국가에서 약 16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아시아·태평양 및 한국 지역 접수는 90여 초 만에 마감됐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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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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