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서머 시즌 첫 경기 진에어 그린윙스전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kt는 13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주 차 첫 경기에서 진에어에 1세트를 선취했다. 초반 바텀 다이브를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후반에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초반 더 활발하게 움직인 건 진에어였다. 진에어는 초반 ‘엄티’ 엄성현(올라프)의 도움을 받아 바텀 갱킹을 시도했다. 그러나 kt는 ‘마타’ 조세형(탐 켄치)이 ‘테디’ 박진성(루시안)을 저승길 동무로 삼으면서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kt는 17분경 진에어에게 바텀 다이브를 허용해 더블 킬을 내줬다. 하지만 19분과 20분, 마찬가지로 바텀에 힘을 집중해 연속 킬을 따내 응수했다. 이후 팽팽해진 분위기 속에서 양 팀은 운영 싸움에 돌입했다.
kt는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뒤로 리드를 잡았다. 이들은 28분 고립돼있던 ‘소환’ 김준영(다리우스)을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큰 어려움 없이 내셔 남작 버프를 둘러 진에어의 숨통을 죄였다.
kt는 36분경 상대를 본진으로 쫓아낸 뒤 2번째 내셔 남작 사냥을 감행했다. 버프와 함께 바텀으로 향한 이들은 타워 공성 과정에서 기습적으로 대규모 교전을 전개했다. 이들은 곧장 에이스를 띄우면서 39분 만에 진에어의 넥서스를 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