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와 이란이 16강 진출을 위해 물러설 수 있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16일 자정(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B조 1차전을 치른다.
대회 시작 전부터 ‘겉절이’ 취급당한 두 팀이다. 같은 조에 스페인, 포르투갈이 속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반전을 만들려면 일단 서로를 잡아야 하는 숙명에 직면해있다. 16강은 각 조별 2위까지 진출한다.
모로코는 피파랭킹 41위, 이란은 37위다. 두 팀은 역대 단 한 차례 만났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비겼다. 모로코는 16강에 오른 적이 있지만 이란은 조별리그 이상을 넘어본 적이 없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