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27일 남부지방에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은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전북 군산 선유도 154.0㎜ ▲충남 서산 139.3㎜ ▲인천 덕적도 126.5㎜ ▲경기 여주 122.5㎜ ▲충북 진천 120.5㎜ ▲경기 동두천 120.0㎜ 등이다.
장마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 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오는 28일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도와 충북 남부, 경상도 일부는 호우특보를 발효한 상태다. 전남과 경남, 부산, 울산에는 강풍특보가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 축대 붕괴,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