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캠퍼스 CEO 육성사업'으로 신직업인재 2만 명 양성

SBA, '캠퍼스 CEO 육성사업'으로 신직업인재 2만 명 양성

기사승인 2018-07-03 13:06:19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SBA(서울산업진흥원)는 6년간 진행한 '캠퍼스 CEO 육성사업'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6월 28일 세택컨벤션센터에서 '캠퍼스 CEO 육성사업 성과보고회(청년, 혁신기업과 동행하다)'를 개최했다. 

우수한 스타트업 청년사업가와 미래 CEO 육성을 취지로 한 '캠퍼스 CEO 육성사업'은 건국대 등 서울소재 15개 대학과 2012년 7월부터 협력하여 진행하여, 혁신성장 분야 스타트업과 미래 CEO, 신직업인재 2만여 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SBA는 청년들에게 취업 및 창업과 관련된 정규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업에 대한 교육과 창업사회자금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으로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28일 개최된 '캠퍼스 CEO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는 서울소재 15개 대학의 책임교수 및 실무자, 학생 대표 창업자 및 외부투자자, 기업전문가, SBA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여한 서로를 응원하며 '캠퍼스 CEO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함께 축하했다.

△‘orrtoo’ 안익수 CEO, △'시장소녀' 정유리 CEO △‘Aircap’ 현지민 CEO, △'마이리틀유니버스' 김탄휴 CEO 등 다양한 분야의 CEO가 창업 성공 사례를 함께 나누었다.

중앙대학교 3학년 재학 중 창업관련 교과목과 동아리 활동 등의 경험을 쌓은 'orrtoo’의 안익수 CEO는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끼리 모여 정보를 공유해 팀을 이룬것이 아이디어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안익수 CEO는 공유 경제 기반 해외 배송서비스 런칭에 성공했으며, 특히 남미와 아프리카 쪽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장먹거리 시식회, 시장 투어서비스 등 전통시장 활성확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시장소녀' 정유리 CEO는 숙명여자대학교 3학년 재학중 '캠퍼스 CEO 육성사업'에 참여하였다. 그는 "창업 아이템 기획 단계부터 실제 시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의 실질적인 경험이 창업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주었다"고 말했다.

현재 정유리 CEO는 여성들에게 편리한 란제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조사와 디자인 작업을 준비하여 오는 10월 '이나타'라는 브랜드를 런칭 준비중이다.

실무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고, 교육과정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아 네트워킹을 다진것이 창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한 ‘Aircap’의 현지민 CEO는 고려대학교 2학년 재학 중 ‘캠퍼스 CEO 육성사업’의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현지민 CEO는 ‘Aircap’을 창업하고, 국내 브랜드 및 글로벌 패션브랜드들의 옷을 게임 캐릭터에 입히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게임에서 나아가 과자, 영화, 팬시, 인형 등에 적용되어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교육 매칭 플랫폼 '마이리틀유니버스'를 설립한 국민대 김탄휴 CEO는 성과보고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에서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해 주목을 받앗다. 또한 '캠퍼스 CEO 육성사업'의 멘토링 프로그램과 창업에 필요한 세무, 법무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전했다. 

SBA 일자리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이미 성공적으로 창업에 성공한 CEO들도 SBA와 함께 인재육성과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신산업, 신직업 등의 분야와 '캠퍼스 CEO 육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여 수많은 미래 창업자와 인재들을 육성시키고, 그것이 서울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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