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연대 운영진 4명 전보… 회사 "원활한 현장 인력수급 위한 것"

대한항공 직원연대 운영진 4명 전보… 회사 "원활한 현장 인력수급 위한 것"

기사승인 2018-07-04 13:47:33

대한항공 직원연대 운영진 4명이 전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진 공동대표는 4일 "대한항공이 뚜렷한 목적 없이 서울과 인천에서 일하던 정비사 3명을 부산과 제주로 부당 전보하고 김포에서 일하던 지원팀 직원을 부산으로 장기 출장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그동안 민주적인 요구를 하는 직원을 해고하거나 부당 전출을 자행해왔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단결권을 교묘한 방식으로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원활한 현장 인력수급을 위해 경력, 자격증 등을 고려한 일상적인 본부 내 발령으로, 인사부가 개입한 바 없으며 필요에 따라 면담 등을 통해 원복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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