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잠실역 광역급행(M버스)’ 노선 신설…내년 상반기 운행

‘경기 남양주~잠실역 광역급행(M버스)’ 노선 신설…내년 상반기 운행

기사승인 2018-07-09 08:59:21

경기도 남양주와 서울 잠실역을 연결하는 M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또한 인천터미널과 역삼역을 연결하는 노선은 면허발급 심사절차가 진행 중으로 오는 10월부터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고 광역급행버스(M버스) 1개 노선(남양주 별내↔잠실역)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1개 노선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남양주 별내)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및 입주에 따른 광역교통 이용수요 증가와 기존 대중교통 여건 및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신설된 M버스 1개 노선은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국토보 홈페이지 게재를 통해 사업자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 이어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사업자를 심사·선정한다. 사업자 선정은 올해 말 완료하고, 운송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9월 노선 조정위원회에서 신설된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은 2018년 7월2일 운송사업자(인천제물포교통)가 사업면허를 신청해 면허발급을 위해 수송시설 확인 등 심사절차를 진행 중이다. 7월 중 사업면허가 발급되면 운송사업자는 최대 3개월간의 운송준비를 거쳐 늦어도 10월부터는 운송 개시할 계획이다.

인천터미널에서 서창2지구를 경유해 역삼역으로 가는 M버스가 개통되면, 구월·서창지구 등 연계교통망이 부족하여 서울 진입에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참고로,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번호는 광역버스 번호부여체계에 따라 M6439로 정해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 남양주 별내지역은 신규 택지개발 및 입주증가 등으로 대중교통 추가 공급이 필요한 지역으로, M버스 직통노선을 신설함으로써 당해 지역민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대중교통 환승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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