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에 경남서 온열 환자 7명 발생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에 경남서 온열 환자 7명 발생

기사승인 2018-07-19 18:20:25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남 전역에서 온열 환자 7명이 발생했다.

경남·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26분께 창원시 의창구 한 과수원 감나무 아래에서 A(76)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가족에게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과수원 일을 하던 A씨가 열사병 증세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거창군 주상면 한 농가에서 일하던 B(89)씨가 쓰러지는 등 5명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최고 온도가 3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계속됐다.

폭염특보 발령 때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고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사병의 경우 즉시 햇볕을 피해 미온수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낮춰야 한다. 열탈진 등의 온열 질환 증세가 나타날 시엔 휴식을 취하고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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