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홍광호-박은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캐스팅 확정

조승우-홍광호-박은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캐스팅 확정

기사승인 2018-07-31 10:23:58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31일 '지킬앤하이드' 측은 "2018년 '지킬앤하이드'에는 팬덤을 양산하고 '지킬앤하이드'라는 브랜드를 완성시킨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조승우는 '지킬앤하이드'의 시작을 함께했다. 2004년 초연 당시 완벽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였고, 2010년 군 제대 후에도 수많은 러브콜을 마다하고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했다. 조승우는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의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 공연 당시엔 1차 티켓 오픈 15분 만에 매진, 72회 전 회차 매진을 시키는 등 티켓파워를 자랑한다.

홍광호는 7년 3개월 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그는 2008년 공연 당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됐다. 2010년 시즌까지 두 시즌을 함께 했던 그는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듯 다시 출연을 결정했다.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주년을 맞이한 2014년 공연 당시 10번째 지킬/하이드로 출연했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보컬로 품격 있는 지킬 박사 캐릭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은 윤공주, 아이비, 해나가 맡았고, 지킬의 약혼녀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역은 이정화와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11월 13일부터 내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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