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추진 평가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봉화군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신속집행 목표액 1512억 원 중 186억 원을 초과 집행한 1698억원을 집행해 112.3%를 달성했다.

이 성과는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절기 시공 중지 기간이 길어 시설 사업의 조기 추진 등이 어려운 여건에도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감안한 적극적인 예산 집행의 결과로 풀이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봉화군은 지난해에도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상반기 중 예산액의 50% 이상 집행을 목표로 추진되는 정부 시책사업이다.

이규일 봉화군 부군수는 “이번 결과는 특별 추진 상황반을 구성해 매주 주간업무 회의 시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추진상황을 게시하는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