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하모스에 판정패…UFC 4연승 실패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하모스에 판정패…UFC 4연승 실패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하모스에 판정패…UFC 4연승 실패

기사승인 2018-08-05 10:17:53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한국인 두 번째 UFC 4연승에 실패했다.

강경호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UFC 227에서 히카르도 하모스에게 3라운드 종료 1-2 판정패했다.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라운드 중반 강경호는 하모스의 강력한 펀치에 구석으로 몰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위기 상황을 벗어나며 두 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두 선수는 테이크다운을 주고받으며 그라운드에서 싸웠다.

3라운드에서 강경호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연달아 강력한 카운터펀치를 성공시키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판정승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심판들은 하모스의 손을 들어줬다. 

강경호는 2012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고 2013년 옥타곤에 입성했다. 1무효 1패 뒤 2연승을 거두고 2015년 3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난 1월 UFC 복귀전에서 구디오 카네티를 꺾었다. 

강경호의 이번 패배는 5년 만이다. 통산 전적은 14승 8패 1무효로 처졌다. 하모스는 UFC 3연승을 이어 가며 밴텀급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총 전적은 12승 2패가 됐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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