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관사찰 문건’을 작성한 의혹을 받는 현직 부장판사가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8일 김민수 창원지법 마산지원 부장판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50분 검찰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장판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기획1·2심의관으로 재직하며 판사 동향을 파악하고 재판 관련 문건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2월 인사이동을 앞두고 공용컴퓨터 파일 2만4500여건을 무단 삭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