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의 친필휘호 ‘광명정대’가 고국 품으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은 13일 김구가 1949년에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기념하여 쓴 글씨를 독립운동가 김형진의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아 지난 5일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광명정대는 김구가 독립운동 동지였던 김형진의 손자 김용식에게 손수 써 선물한 것으로 ‘언행이 떳떳하고 정당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로 110㎝, 가로 40㎝ 크기의 글씨는 백범의 인장 2점이 찍혀 있다. 또 특징적 필체로 인해 희소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