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문화 콘텐츠 창작 뮤지컬 원이엄마 ‘별이 된 여인’ 무대에

안동시 문화 콘텐츠 창작 뮤지컬 원이엄마 ‘별이 된 여인’ 무대에

기사승인 2018-08-21 00:45:34

뮤지컬 원이엄마 ‘별이 된 여인’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무대에 오른다.

경북 안동시의 문화 콘텐츠를 장착한 ‘뮤지컬 원이엄마’는 정상동 택지 조성을 위해 분묘를 이장하던 중 출토된 고성이씨 이응태 가슴 위에서 발견된 구구절절 애절한 아내의 편지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남편의 병환이 깊어지자 삼 껍질과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미투리를 삼는 등 정성을 다해 남편의 쾌유를 기원하는 부인 ‘원이엄마’의 남편을 향한 마음, 그 눈물의 애원을 뒤로한 채 떠나간 남편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로 활약한 양정웅씨의 작품으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원이엄마는 2012년 뮤지컬로 처음 제작돼 ‘불멸의 사랑’이라는 이름을 거쳐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뮤지컬 원이엄마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배우 최우리가 KBS ‘천상의 컬렉션’에 출연해 심금어린 ‘원이엄마 이야기’를 설명,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25일 오후 3시 및 7시, 26일 오후 3시 총 4회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뮤지컬 원이엄마는 현 시대의 부부애와 사랑의 표현방법을 새로운 각도에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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