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국내 대량 필로폰 유통책 구속

경북지방경찰청, 국내 대량 필로폰 유통책 구속

기사승인 2018-08-27 11:05:00

대량의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하려 한 중국인 중개업자가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7일 대량의 필로폰을 국내에서 유통시키려고 한 중국인 A씨(21)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국내 필로폰 거래처를 찾기 위해 올해 7월28일 홍콩에서 입국, 같은 달 3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호텔 커피숍에서 국내 유통업자에게 판매하려고 시가 33억 원 상당의 필로폰 1kg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정원으로부터 대량의 필로폰을 국내에서 유통시키려고 하는 중국 조직이 있다는 정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 최근 A씨를 체포하고 필로폰을 압수했다.

A씨가 소지한 필로폰은 약 3만3000명이 동시에 투여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필로폰을 건네준 20대 여성을 추적하는 한편 홍콩 현지에 공범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국제 공조 등을 활용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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