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한(26·하이원)이 ‘한판승’으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유도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90kg급 결승에서 몽골 선수 간톨가 알탄바가나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경기 초반 신중한 소매 싸움을 이어가다가 2분여를 지난 시점에 지도(반칙)를 받았다. 지도를 받은 곽동한은 곧장 알탄바가나 선수를 메치며 한판승을 거뒀다. 처음에는 절반으로 판정됐지만 한판으로 정정돼 경기는 곽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여자 유도의 박유진은 이날 열린 78kg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사토 루이카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