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600억 원 규모 내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계획 확정

경북도, 600억 원 규모 내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계획 확정

기사승인 2018-09-02 11:14:21

경북도는 총 600억 원 규모의 내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내달 2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원규모는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경영안정 등을 위해 시군을 통한 400억 원, 농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농업인 창농 지원 분야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업체 지원 분야 등을 포함한 도 자체사업에 14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자연재해·AI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0억 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농어업인, 농어업 단체(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이며 개인은 2억 원, 단체는 5억 원 한도 내에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금신청은 관할 읍면동 사무소나 시군 관련부서를 방문해 사업 신청서와 신용조사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금사용 용도에 따라 운영자금(2년 거치 3년 균분상환)과 시설자금(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구분해 신청 하면 된다.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 시군, 유관기관의 출연을 받아 지금까지 2138억 원을 경북도 자주재원으로 조성·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총 1만1089건에 5521억 원을 지원해 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 고령화 문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의 농촌 유입이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이 청년들의 조기 영농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대를 반영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농어촌진흥기금이 활용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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