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민선7기 첫 정례조회서 “원도심을 살려라”

권영세 안동시장 민선7기 첫 정례조회서 “원도심을 살려라”

기사승인 2018-09-04 15:00:37

경북 안동시의 원도심을 살리는데 ‘빛 축제’가 대안으로 제시돼 눈길이다.

권영세 안동시장는 지난 3일 민선7기 첫 정례회에서  “원도심 살리기가 6·13 선거 때에도 큰 이슈가 됐으나 확실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는 부족함이 있었다”면서 “어떠한 방법이 됐든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 나아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거의 대부분의 중소도시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시책들을 추진했으나 반짝 활기에 그치는 등 백약이 무효였다”며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고 절박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현재 대부분의 축제(장)는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시내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빛 축제를 제시했다.

도심에서 이뤄지는 빛 축제로는 현재 부산 중구청의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와 해운대구청의 ‘해운대 라꼬 빛 축제’가 있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민선7기 핵심과제를 꼼꼼하게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핵심과제는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해야 할 사업화 과제 8건, 민선7기 내 사업을 마무리해야할 완성화 과제 9건, 임기 내외를 떠나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정상화 과제 5건 등 총 22건이다.

권 시장은 “공직자는 일의 연속이다”면서 “더우면 더운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또 가을이 되면 가을철에 맞는 일을 충실히 해내는 것만이 비로소 지역사회와 시민일상을 건강한 발전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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