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산좋고 물좋은 영양에서 왔니더!’라는 주제로 ‘2018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을 개최한고 6일 밝혔다.

2006년부터 고추라는 테마로 전국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영양고추 핫페스티벌은 올해도 내실 있고 규모 있는 짜임새를 갖춰 도시민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영양군에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한다.

여기에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60여개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가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0일 서울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생방송 KBS 6시 내고향’ 특집을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또 관람객 참여행사로 영양 고추 찾기, 매운 음식 시식 등 영양고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시식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세계 6번째,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 보호공원’과 ‘반딧불이 홍보관’, ‘음식디미방 홍보전시관’, ‘김치만들기체험’ 등 다양한 영양의 자랑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영양고추와 지역 농특산물 홍보사절인 제19회 영양고추아가씨 8명과 역대 고추아가씨 30여명이 농특산물 판촉행사에 참가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12회를 맞은 영양고추 핫페스티발 행사는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홍보 등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영양고추가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에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