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동작구 상도동 공사장 붕괴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불안을 없애기 위해 신속한 점검과 철거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7분 사고 현장에 도착해 10여분간 현장을 둘러보고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런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민간 공사현장이나 구청이 관리하는 공사현장에 매뉴얼이 적용되는 건지, 충분히 시행되고 있는 건지 전면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애초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으로 내려갈 계획이었지만 상도동 사고 소식을 듣고 일정을 변경,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엄밀히 말하면 이 부분은 자치구 소관이지만 (박 시장이) 그것에 관계없이 사고를 현장을 챙겼다”면서 “박 시장이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