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 ‘완벽한 수비’ 김성현, 이제동에 3-0 앞서… 우승까지 1승

[KSL] ‘완벽한 수비’ 김성현, 이제동에 3-0 앞서… 우승까지 1승

기사승인 2018-09-08 18:04:25

김성현이 3세트마저 가져갔다. 발군의 수비력으로 이제동의 강력한 러시를 막아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성현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이제동과의 2018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결승전 3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세트스코어 3-0.

‘투혼’에서 진행된 3세트에서 칼을 빼든 건 이제동이다. 9드론 스포닝풀 후 6저글링을 달렸다.

1-1-1 빠른 빌드오더를 준비하던 김성현은 의외의 러시에 침착히 대응했다. 입구에 SCV를 대동해 수비를 시도했다. SCV의 마린 커버링 실패에 마린을 잃었지만 이후 추가된 마린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이제동은 병력을 더 뽑지 않고 확장기지를 가져갔다. 빠르게 스타포트를 지은 김성현은 벌처와 레이스를 뽑아 상대 오버로드를 쳐냈다.

이제동이 레어를 가지 않고 히드라리스크를 모았다. 이를 일찍 눈치챈 김성현은 앞마당 확장기지에 벙커 2개를 지어 러시를 대비했다.

SCV까지 미리 나가 방어를 준비했지만 이제동의 폭풍은 매서웠다. 방어선을 붕괴한 뒤 SCV까지 다수 처치했다. 김성현은 탱크 시즈모드를 개발해 간신히 방어했지만 이제동이 완전히 주도권을 쥐었다.

레어 업그레이드를 마친 이제동은 뮤탈리스크를 다수 뽑아 상대 본진에 갔다. 김성현은 사이언스 베슬을 미리 생산해 뮤탈리스크를 피해 없이 막았다.

이제동이 재차 저글링-히드라 러시를 감행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막혔다. 김성현의 바이오닉-탱크가 전진하자 이제동은 게임을 포기했다.

서울 광진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