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칠레를 상대로 데뷔 후 2연승에 도전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 남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앞서 코스타리카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보이며 2-0 완승을 거둔 벤투호지만 칠레전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피파랭킹 12위 칠레는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 등 강력한 스쿼드를 자랑한다.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축구 강호가 득실거리는 남미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칠레는 2015, 2016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전에 간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합류하지 않았지만 한국보다 한 수 위 전력임에는 변함이 없다.
한국은 지금껏 칠레와 한 차례 맞붙어 패한 경험이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