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그동안 이동통신 시장에서 제공되어 왔던 ‘선택약정할인제도’를 도입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선택약정할인제도를 적용한 요금제 ‘30% 요금할인 홈결합’을 출시했다.
30% 요금할인 홈결합은 고객이 위성-안드로이드UHD방송 ‘skyA(스카이에이)’와 인터넷 결합상품을 가입할 경우 매월 요금의 30%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skyA12.1(skyUHD Green A+)’에 ‘스카이인터넷(100M)’를 결헙하면 월 1만9800원(VAT 포함), ‘스카이기가200(200M)’을 결합하면 월 2만2000원(VAT 포함)의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30% 요금할인 홈결합을 통해 방송통신업계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과다 출혈경쟁을 서비스 품질주의 경쟁으로 선순환할 수 있어 효율적인 마케팅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30% 요금할인 홈결합은 다음달 1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차세대 고효율 압축기술 ‘HEVC’ 시연도 선보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HEVC를 적용한 ‘Super HD(초고화질 HD)’ 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Super HD 채널은 기존 HD 채널보다 선명한 UHD급 화질로 1080i와 1080P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된다. SK스카이라이프는 현재 1080i 방식의 Super HD 채널 20개를 다양한 인기 장르 채널에 적용해 UHD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연내에는 1개 채널을 추가, 화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1080P 방식의 채널(Full HD)은 라이브 생중계 방송에 최적화된 실감영상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1080i 방식 보다 정보량을 두 배로 많이 내보내기 때문에 선명하고 떨림 없는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1080P급의 채널은 다음달 1일자로 J골프에 적용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SBS골프 채널로 순차 확대된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이동통신 시장의 선택약정할인제를 방송과 인터넷 결합상품에 유료방송사 최초로 도입했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기술 혁신을 통한 위성 플랫폼 본연의 품질을 향상시켜 1등 UHD 플랫폼으로서 유료방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