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임직원, 탄원서 제출…“조모 전 사장이 음해한 것”

오리온 임직원, 탄원서 제출…“조모 전 사장이 음해한 것”

기사승인 2018-09-19 17:53:36

오리온 전·현직 임직원들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담철곤 회장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19일 임직원 770여명은 경찰에 낸 탄원서를 통해 “이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 그룹 전략담당 사장을 역임한 조모 전 사장이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허위사실 및 일부 사실을 제보한 것일뿐”이라며 “조 전 사장 본인은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징역형을 지낸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전사장은 범죄가 발각된 후 퇴사했으며 이에 대한 불만을 품고 저지른 일”이라며 “오리온은 2014년 전문경영진을 영입, 과거 조 전 사장이 저지른 비리행위가 자행될 수 없는 구조로 혁신했다”고 강조했다.

담 회장이 회사 돈으로 개인 별장을 지었다며 논란이 된 건물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임직원들은 “양평연수원 2동은 임직원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경찰청 툭수수사과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담 회장을 소환, 조사했따. 당시 담 회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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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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