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휴일이자 일요일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경상 해안과 제주도는 제24호 태풍 '짜미'의 북쪽 가장자리에서 따뜻한 기류와 차가운 기류가 만나 형성된 수렴대에 생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 지방에도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 해안과 제주도 5∼40㎜,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5㎜ 내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상된다.
낮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1∼4m, 동해 앞바다 0.5∼4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와 남해 1∼4m, 동해 2∼6m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 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