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인업] 서울, GK 양한빈에 첫 휴식… 안델손·박희성 투톱

[K리그1 라인업] 서울, GK 양한빈에 첫 휴식… 안델손·박희성 투톱

기사승인 2018-09-30 13:07:39

더 이상의 하락이 용납되지 않는 서울과 상주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FC 서울과 상주 상무는 3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을용 감독대행이 이끄는 서울은 최근 맞춤한 새 옷,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을 안델손과 박희성이 책임지고 좌우 날개에 고요한, 이상호가 섰다. 신진호, 하대성이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하는 가운데 포백라인은 김한길, 김남춘, 김동우, 신광훈이 구성했다. 유상훈이 시즌 처음으로 골문을 지킨다.

이에 맞선 김태완 감독의 상주는 4-5-1 전술을 가동한다. 최전방에 박용지가 서고 중앙 미드필더로 김경재, 이규성, 김경중, 이상협, 신창무가 기용됐다. 포백라인은 김민우, 백동규, 김영빈, 김완규가 구성한 가운데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꼈다.

하락세가 뚜렷한 두 팀이다. 서울은 지난 6경기에서 2무 4패로 승점 2점을 쌓으며 12개 구단 중 최악의 성적을 냈다. 그 다음은 공교롭게도 상주(4점)다.

서울은 볼 점유율 52.1%로 전체 구단 중 2위에 해당되지만 실효성에 의문부호가 달린다. 서울은 장신 공격수 마티치를 영입했으나 득점력에서 부침을 겪고 있다. 30경기 33골을 넣어 전체 구단 중 가장 득점력이 저조했다. 안델손, 고요한 등이 고군분투 중이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졌다. 득점은 어렵게 하면서 실점은 쉽게 허용하고 있다.

상주 상무는 한때 리그 4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두텁지 못한 스쿼드로 주간 경기를 잇달아 치르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로 승점 4점을 쌓는 데 그쳤다.

두 팀의 분발이 절실한 이유는 최근 하위권 팀들의 기세가 심상찮기 때문이다. 강등권에서 머물던 대구 FC는 5경기 4승 1무의 파죽지세로 7위까지 뛰어올랐다.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전남(승점 10점), 인천(승점 9점) 또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지금의 추세라면 서울, 상주는 강등권 추락을 피할 수 없다. 이날 반드시 승리를 쟁취해야 하는 이유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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