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대출 비용 부담 우려가 증가하면서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반면 코스닥은 기타제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엿새 만에 반등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16%) 등이 내렸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79p(0.39%) 내린 2258.73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1.35p(-0.06%) 내린 2266.17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4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7억원, 2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71%), 셀트리온(0.87%), 삼성바이오로직스(0.98%)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1.61%), KB금융(-0.71%), 삼성물산(-0.80%)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1.43%으로 가장 크게 하락중이며 틍신업과 의료정밀, 섬유의복, 유통업, 증권 순으로 내림세다. 반면 의약품과 은행,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전지전자 업종은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34p(0.17%) 내린 772.36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8.38p(1.08%) 오른 782.08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260억원, 169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42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은 내림세다. CJ ENM(-0.24%), 신라젠(-0.23%), 나노스(-0.51%), 에이치엘비(-0.29%), 스튜디오드래곤(-0.37%) 등이 내린 반면, 메디톡스(1.95%), 바이로메드(1.86%), 펄어비스(2.44%), 포스코켐텍(4.4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0.3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비금속, 제약,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13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