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건' 신체 특징 언급한 김부선… 이재명 반격 카드 고심

'스모킹건' 신체 특징 언급한 김부선… 이재명 반격 카드 고심

'스모킹건' 신체 특징 언급한 김부선… 이재명 반격 카드 고심

기사승인 2018-10-09 10:07:08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체 특징까지 언급하며 연인 관계임을 증명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이에 결국 조만간 본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는 이 지사의 측근 발언을 인용, "김씨가 이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까지 언급하며 억지 주장을 펴는데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이 지사가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이 지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측근은 "큰 점이 '스모킹건'이라고들 하는데 그동안 김부선씨는 본인 주장의 증거 하나를 못 내놓고 있다"며 "스모킹건 의 진위가 판가름나면 논란이 종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입장 발표의 형식에 관해 고심 중이며, 법적으로 유효한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입장을 발표하는 형식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SNS를 통해 김부선과 소설가 공지영의 대화 녹취 파일이 공개되며 큰 파문이 일어났다. 해당 파일에서 김부선은 공지영에게 "이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말하는 내용이 집중 조명됐다. 이밖에도 김부선은 지난달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같은 달 28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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