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2개 중소기업 대만시장 판로개척

부산지역 12개 중소기업 대만시장 판로개척

기사승인 2018-10-17 10:52:27

화장품, 식품, 유아용품, 주방용품 등 소비재품목을 만드는 부산지역 12개 중소기업이 대만을 교두보로 중화권 및 아세안지역으로 판로개척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벡스코와 신남방 시장 다변화 추진을 위한 중화권 거점 소비시장 진출 공략을 위해 18일 타이베이 국제무역센터에서 ‘부산시 중소기업 대만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를 한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화장품, 식품, 유아용품, 주방용품 등 소비재품목으로 현지 시장성 및 바이어 선호도 평가를 거쳐 최종 12개사를 선정, 대만 소비시장 판로개척에 나선다.

참가기업은 상황미인, 함초록, 프라임오라, 삼보텍, 토아스, 선월드코리아, 시엘르마린, 성근모자, 내츄럴바이오, 세계식품, 코덱스, 코스마일코퍼레이션 등으로 대만의 유통기업, 홈쇼핑공급상, 온라인무역상 등 유력바이어 50개사를 초청, 1대 1 매칭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만은 한국의 6대 교역지역으로 지난해에 이어 20%넘는 수출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또 한류열풍이 시작된 지역으로 K-POP, K-드라마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만 내 불량식품 파동으로 대만산 제품의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해외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부산을 찾는 대만관광객 수도 성장세를 보여 부산 상품을 홍보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남방 정책의 일환인 대만무역사절단 파견 지원을 통해 신남방 중심의 시장 다변화를 추진, 아세안 주요 소비시장인 대만을 교두보로 중화권 및 아세안지역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만무역사절단 20개사를 파견 지원해 수출계약추진 성과 1300만 달러 정도로 예상목표치 이상의 성과를 달성, 지역 제품의 대만시장 진출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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