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어떤 스마트폰으로 바꿔볼까?

올가을, 어떤 스마트폰으로 바꿔볼까?

기사승인 2018-10-18 01:00:00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하반기 전략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올랐다. 선공에 나선 업체는 삼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를 출시했다. 갤럭시노트9은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이자 독특한 스마트기기 사용 문화를 만들어 온 S펜에 블루투스(BLE)를 지원한다. 필기도구, 실시간 번역, 나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만드는 도구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구로 다시 한번 진화했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이후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더블 보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7과 S8, 갤럭시노트 팬 에디션, 아이폰6와 아이폰7 등이다. 갤럭시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 이미 참여한 고객들도 소급 적용을 받게 된다.

 애플도 지난달 전작보다 더 커지고 배터리 성능이 강화된 신형 아이폰 XS, XS맥스, XR 등 3종을 공개했다. 신제품 3종은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에서 선보인 M자형의 ‘노치’ 디자인과 확장된 액정이 채택됐다. 프리미엄 라인인 XS는 5.8인치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 XS맥스는 6.5인치의 슈퍼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중저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XR는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신형 아이폰은 64GB, 256GB, 512GB 세 가지 저장용량으로 나왔으며, 아이폰X와 마찬가지로 ‘페이스 ID’(안면인식) 기능이 들어갔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2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아이폰 신작 3종을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예약판매는 다음 달 26일로 전망된다.

 LG전자 세계 최초로 펜타(5개) 카메라를 장착한 신제품으로 경쟁에 나섰다. LG V40 ThinQ(씽큐) 후면에는 표준, 초광각, 망원 등 3개의 렌즈가 탑재됐다. 107도 화각의 초광각 렌즈는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2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뿐만 아니라 ▲선택한 부분만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매직 포토’ ▲사진관처럼 조명을 비추는 듯한 효과를 내는 ‘3D 조명효과’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한 컬러로 화장 효과를 내는 ‘메이크업 프로’ ▲나만의 아바타로 이모티콘처럼 만들어주는 ‘마이 아바타’와 ‘AR 이모지’ 등 재미 기능들도 LG V40 ThinQ에 대거 탑재됐다. 출고가는 104만9400원(128GB 1종 출시)이며, 색상은 카민 레드, 뉴 모로칸 블루, 뉴 플래티넘 그레이 등 3종으로 출시된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이통사나 제조사의 스마트폰 중고 보상 프로그램 등도 활발해지고 있다.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거리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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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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