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부터 경북지역 모든 초·중학교에 의무급식 확대

경북도 내년부터 경북지역 모든 초·중학교에 의무급식 확대

기사승인 2018-10-22 16:17:24

내년부터 경북지역 모든 초·중학교에 의무급식이 확대 시행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는 ‘2018 경상북도 교육행정협의회’에 참석해 내년 학교 의무급식 도비지원 예산을 올해대비 109억 원 증액하는 등 경북 교육복지 수준을 한층 더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에서 열린 이날 협의회는 공동의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 지역교수, 도의원 등 교육행정협의회 위원, 각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교육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이 지사는 도와 교육청이 분담해 왔던 지원체계를 내년부터 도, 시·군, 교육청이 재정을 분담해(교육청 55%, 지방자치단체 45%비율) 모든 초·중학교(특수학교 포함)까지 의무급식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고등학생은 2022년까지 재정상황을 고려해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8월20일 조직개편을 시행해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교육정책관실을 신설하는 등 실효성 있고 수준 높은 다양한 교육정책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의 재정상황이 대단히 어렵지만 허리띠를 더 졸라매 다른 부분의 예산을 줄여서라도 헌법적 가치이자 인권의 문제인 아이들의 급식 부분을 더욱 더 챙겨서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밥 먹고 교육받는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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