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부산교육감, 취임 후 첫 교육행정협의회

부산시장-부산교육감, 취임 후 첫 교육행정협의회

기사승인 2018-10-23 12:27:42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취임 후 공동의장으로는 처음으로 교육현안 공유와 지역발전 도모를 위한 올해 하반기 ‘부산시 교육행정협의회’를 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4일 오후 4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시민 행복과 연계한 폐교재산 공동활용과  2019년 법정 전입금 편성 등 8개 안건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부산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행정협의회는 부산교육청과 부산시가 교육격차 해소, 교육사업 지원 등 교육과 지역현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논의하는 회의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민선 7기 오거돈 시장 취임 후 공동의장으로 처음 개최하는 교육행정협의회로 이전보다 협력과 소통이 한층 강화돼 부산 교육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교육청은 그동안 협의회를 통해 전국 최초 학교 내 지진 등 재난상황 조기전파 체계구축과 학교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 추진 등 성과를 거뒀으며, 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 시는 시교육청에 시민 행복과 연계한 폐교재산 공동활용과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학교용지 폐지, 초등학교 내 국·공립 어린이집 임대기간 연장 및 추가 설치, 마을돌봄(다함께 돌봄) 사업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시교육청은 시에 2019년 법정전입금 예산 편성과 룸카페로 인한 청소년 탈선 근절 협조, 사회적약자 스마트 위치관리시스템 지원 확대, 초·중·고등학교 다목적강당 건립 지원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지역의 발전과 교육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협력하는 자세와 의지가 필요하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립유치원 사태와 관련, 시와 교육청이 긴밀하게 힘을 합쳐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또, “민선7기 출범 이후 구성한 시-교육청 교육협력추진단에서 부산의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부산,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청과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를 공동 목표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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