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와 영국가수 두아 리파(Dua Lipa)가 함께 부른 신곡 ‘키스 앤 메이크업’(Kiss and Make Up)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93위로 진입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키스 앤 메이크업’은 1만1000건의 다운로드, 700만건의 스트리밍 기록으로 핫100에서 93위에 올랐다. 핫100은 다운로드,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등으로 순위를 매긴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뚜두뚜두’로 핫100 55위를 기록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이 차트에 재진입했다. K팝 걸그룹 중 핫100에 두 번 이름을 올린 팀은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빌보드는 “블랙핑크가 글로벌 잠재력을 입증해나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블랙핑크는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계약하며 현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다음달 12일 발표하는 제니의 솔로곡을 시작으로 멤버 4인의 솔로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제니의 신곡은 다음달 10~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블랙핑크의 단독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