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도소리포럼, 4일 인문학으로 풀어낸 아리랑 콘서트 개최

경서도소리포럼, 4일 인문학으로 풀어낸 아리랑 콘서트 개최

기사승인 2018-10-31 17:11:31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29호 아리랑에 숨겨진 이야기를 음반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인문학으로 풀어낸 아리랑 콘서트가 11월 4일 일요일 17시 삼성동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 열린다. 

그동안 반(盤)세기라는 타이틀로 30여회의 고음반 토크쇼를 진행해온 경서도소리포럼 김문성 대표가 기획한 이 공연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라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인간문화재 김광숙을 비롯, 재담소리 인간문화재 최영숙, 그리고 전설적인 아리랑 명창 김옥심 명창의 두 애제자인 원로예술인 남혜숙, 유명순 등이 참여한다. 

고음반 등 음반에 담긴 아리랑을 소재로 인문학 강의와 재현, 토크가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공연을 진행하는 국악평론가 김문성씨는 고음반을 주제로 활발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으며, 특히 고음반과 기생을 주제로 한 ‘반세기’ 공연은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문성씨는 ‘아리랑을 음악적으로 한정해 이해하거나 문학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은 더 이상 대중과 소통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고음반을 소재로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전석 무료 초청 공연으로 진행된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