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호텔에서 불이나면서 이 호텔 투숙객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4일 오후 10시 10분쯤 부산 중구 부평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23명이 대피했으며, 초기 진화를 시도하던 호텔 직원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화재로 객실 벽면 일부와 의류 등을 태워 경찰추산 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 외에 인명피해 없이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객실 콘센트 뒤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화재당시 목격자와 투숙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