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韓증시 상승…증권주 2%↑

美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韓증시 상승…증권주 2%↑

기사승인 2018-11-29 10:18:15

미국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한국 증시도 오름세다. 이와 함께 증권업종이 2% 이상 상승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은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30%), 나스닥 지수(2.95%) 등은 올랐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73p(1.22%) 오른 2133.95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21.92p(1.03%) 오른 2130.14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2억원, 25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기가스업(-0.6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증권(2.72%), 철강금속(2.58%), 운수창고(1.83%), 서비스업(1.73%), 의약품(1.59%) 등이 오르고 있다.

증권업종 중 키움증권이 전장 대비 6% 이상 급등 중이며, 골든브릿지증권 5.32%, 삼성증권 3.89%,  미래에셋대우 2.89%, NH투자증권 2.55% 등 순으로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9.57p(1.37%) 오른 709.69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6.49p(0.92%) 오른 706.6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33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억원, 9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0.01%) 홀로 내리고 있다. 방송서비스(2.54%), 통신방송서비스(2.26%), 건설(1.96%), 유통(1.73%), 기계‧장비(1.29%) 등이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원 내린 1123.0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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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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