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어금니아빠' 이영학 무기징역 확정, 공범 딸은 장기 6년·단기 4년…피해자 父 법정서 쫓겨나 '공분'

[쿠키영상] '어금니아빠' 이영학 무기징역 확정, 공범 딸은 장기 6년·단기 4년…피해자 父 법정서 쫓겨나 '공분'

기사승인 2018-11-29 16:14:08


중학생 딸의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에게 무기징역형이 내려졌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오늘(29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14개 혐의로 기소된 이영학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이영학은 지난해 9월 딸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추행하고
다음 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그는 피해자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승용차에 싣고
강원도 야산에 유기한 혐의 또한 받았습니다.

게다가 아내를 성매매하도록 알선해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자신의 계부가 아내를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것으로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는데요.

1심은 “준엄한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사형을 선고했지만,
2심은 “살인이 다소 우발적이었고, 범행 직전 그의 정신 상태가 불안했으며,
재범 우려가 매우 크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무기징역으로 감형했습니다.

한편, 이영학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된 딸(15)은
지난 2일 대법원에서 1·2심이 선고한 장기 6년·단기 4년형을 확정받았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bb****
처벌이 너무 가혹하다며 항소한 이영학이 더 이해 안 된다.
자기 때문에 인생의 꽃도 못 피우고 참혹하게 죽은 아이에게
자신은 얼마나 가혹했는지 생각 못 하는 건가? 하긴 그러니 살인했겠지.

kd****
이영학 조두순 모두 죄질이 너무 나쁜데... 왜 사형 구형 안 해?
도대체 법의 기준이 뭐야?

13****
이영학의 범행 직전 정신 상태가 불안했기 때문에 사형 아닌 무기징역이라니...
재범의 우려가 없다는 근거는 무엇이며,
왜 피해자의 아버지에게 말할 기회를 더 줄 순 없었는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mh****
아니 피해자 아빠를 왜 쫓아내?ㅜㅜ 잘못한 건 이영학인데... 어이가 없다


피해자의 아버지도 오늘(29일) 법정을 찾았는데요.

그가 재판부에 "이의가 있다."고 외치자
법정 경위가 이를 제지하며 잠시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어 아버지는 법정 밖으로 쫓겨났는데요.

그는 "피해자 부모가 이야기하는데 왜 말을 못 하게 하냐?"고 항의하며
법정 밖에서도 경위와 대치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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