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자사 ‘인텔 뉴로모픽 리서치 커뮤니티(Intel Neuromorphic Research Community, INRC)’에 참여하는 학계, 정부 및 기업 리서치 그룹을 선정, 지난 10월에 열렸던 INRC 개회 심포지엄에서 리서치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11일 인텔에 따르면 INRC의 목표는 메인스트림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뉴로모픽 아키텍처를 도입할 때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다. INRC 멤버들은 인텔의 로이히(Loihi) 리서치 칩을 연구개발을 위한 아키텍처로 사용할 예정이다. 인텔은 해당 커뮤니티의 연구 결과로 뉴로모픽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의 미래 발전을 촉진하여 큰 잠재력을 지닌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기를 기대 중이다.
마이크 데이비스 인텔 뉴로모픽 컴퓨팅 랩 디렉터는 “컴퓨팅 스택의 모든 레벨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뉴로모픽 컴퓨팅 리서치 문제가 많지만, 지금은 뉴로모픽 하드웨어가 현재 뉴로모픽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INRC 멤버 네트워크가 뉴로모픽 러닝 알고리즘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더욱 폭 넓은 애플리케이션들을 대상으로 이 신생 기술의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INRC 참여 및 로이히 개발에 관심이 있는 신경과학자, 전산과학자, 머신러닝 연구자들은 메일을 보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텔 뉴로모픽 컴퓨팅 랩은 내년 3월 13일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2019 리켄 뉴로모픽 컴퓨팅 관련 인터내셔널 워크숍’과 3월 29일 미국 뉴욕주에서 열릴 ‘2019 뉴로 인스파이어드 컴퓨팅 엘리먼트 워크숍’에서 로이히의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교육을 하루 종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해당 워크숍에 등록된 참가자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