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선릉역 칼부림’ 사건의 가해자 여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4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한 A(23·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A씨는 어제(13일) 오전 2시 10분께 서울 지하철 선릉역 5번 출구 근처에서 B(21·여)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으로 만나 3년간 가깝게 지낸 두 사람은 이날 처음 만났는데요.

자신이 남성이라고 속여 B씨에게 접근한 A씨는 그동안 만남을 거절했고, B씨가 관계를 끊으려 하자 만나자고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첫 만남에서 자신이 여성인 것을 알게 된 B씨가 화를 내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ha****
가해자는 왜 남자 행세를 했고 실제 만남에서 왜 가해자가 여자였단 걸로 다툼이 발생했을까?

cn****
남자가 그랬으면 30만 청원 달성하고 오늘 검색어 1위는 선릉역 칼침남이었겠지.
페미들 이중성에 분노가 아니라 이젠 실소가 나온다.

kk****
이거야말로 진짜 여자라서 당한 거 아니냐?
여성단체랑 페미들 왜 가만히 있냐 가해자도 여자라서?

rn****
여자라서 당했다, 여성 혐오 범죄다. 여자도 살고 싶다.

리****
칼을 미리 들고 나간 게 더 무섭....ㄷㄷㄷ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내가 (B씨보다) 체격이 더 작을 것 같고
B씨가 친구와 함께 나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흉기를) 들고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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