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결국 2000선 붕괴…2년 1개월 만에 최저 1993.70 마감

코스피 결국 2000선 붕괴…2년 1개월 만에 최저 1993.70 마감

기사승인 2019-01-03 16:26:11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이 붕괴되며 1993.70까지 떨어졌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6년 12월 7일(1991.8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약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로 마감한 셈이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이 3% 이상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0p(0.81%) 내린 1993.70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168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5억원, 10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 전기전자(-3.10%), 종이목재(-2.92%), 의약품(-1.61%), 증권(-1.42%), 화학(-1.28%) 등이 하락했다. 운수장비(2.49%), 전기가스업(2.01%), 음식료품(1.31%), 은행(1.24%), 통신업(0.83%) 등은 상승했다.

전기전자 업종 중 주연테크가 8.10%로 가장 큰 폭 떨어졌으며, SK하이닉스(-4.79%), LS산전(-3.59%), 삼성SDI(-3.56%), 삼성전자(-2.97%) 등도 3% 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5p(1.85%) 내린 657.0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3억원, 111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인터넷(-4.53%), 제약(-3.49%), 반도체(-3.20%), 비금속(-3.12%), 기타서비스(-3.02%), 화학(-2.84%) 등이 내렸다. 기타제조(2.74%), 출판‧매체복제(0.85%), 금속(0.69%), 섬유‧의류(0.53%), 디지털컨텐츠(0.51%)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7원 오른 1127.7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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