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인 ‘PRISM’을 통해 관련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15일 네이버는 “PRISM의 기술적 차별성과 구조적 확장성 부분에서 완성도를 더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동영상 기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최근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인 브이라이브에 자체 개발한 ULL 기술을 탑재한 ‘리얼타임모드’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적용하면 2초대의 지연속도로 실시간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는 ULL 기술을 고도화해 기존 10초대의 지연속도를 2초대로 구현했다. 이용자의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재생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모드 또는 송출자와 사용자 간의 실시간성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송출·미디어 서버·스트리밍 등 라이브 방송에 필요한 단계별 기술 컴포넌트를 통합 개발, 라이브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브이라이브의 해외 이용비율이 80%에 달하는 만큼,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라이브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네이버는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를 수행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브 방송의 재미를 더하는 동영상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연구 및 개발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