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재단이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 공모에 광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낸 김길건씨(69)가 최종 합격했다.
15일 익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5일간 공개모집을 통해 응모한 9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김 씨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하고 14일 공고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문화예술·관광·경영 등 관련분야의 실무경력 또는 학력 등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5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11일 PT와 질의문답 등의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김씨는 고창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강원도 개방형 직제 관광국장과 경기도 관광공사 관광마케팅 본부장, 인천관광공사 사장·고문, 중국 테마파크 로몬 U-CITY 유한공사 총경리, 광명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이달 15~17일 3일간 채용후보자로부터 제출서류를 받아 범죄경력·수사경력 조회 등을 거쳐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이사회 승인을 받아 대표이사로 임명, 2월 중순경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임기는 2년.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12월 20일자로 (재)익산문화재단이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했으며 기존 상임이사 체제에서 대표이사로 전환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